<앵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오늘(19일) 중단 닷새만에 재개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두 진영 간 권력 나눠먹기라며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단일화 실무협상팀이 오늘 낮 12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 방식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하승창 대외협력실장과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이 기존의 금태섭 상황실장과 새 팀을 꾸렸고, 문 후보 측은 박영선, 윤호중, 김기식 의원이 그대로 협상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 측은 밤을 새워서라도 협상을 조속히 끝내겠다고 밝혔고, 안 후보 측도 유불리를 떠나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합의 시한이 7일 밖에 남지 않아 국민경선 방식이 어려운 만큼 여론조사 방식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안 후보 측이, 자신들이 선호해 온 여론 조사만을 고집했다는 비판 여론을 우려해 제 3의 방식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여론조사 문구 작성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할 경우 두 후보간 담판 가능성도 있습니다.
범야권 시민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해 양 후보 진영이 지지세력를 규합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준비된 여성대통령론을 내세우면서, 야권 단일화는 권력 나눠먹기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문 후보는 구태정치로 지적되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이며, 안 후보는 절반만 타버린 불쏘시개라며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