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아이를 출산하는 그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평화박물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평화박물관은 유신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 `유신의 초상'에 민중화가 홍성담씨가 그린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라는 제목의 유화를 전시했습니다.
이 그림에는 수술대 위에 앉은 박 후보가 아이를 낳고 환하게 웃고 있고 의사가 들고 있는 아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상징하듯 선글라스를 끼고 있습니다.
이 그림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독재를 풍자한 예술작품일 뿐'이라는 의견과 '특정 후보에 대한 지나친 비하'라는 의견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선대위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오늘 아침 선대위 회의에서 "나치의 선동정치가인 괴벨스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한 뒤 "새누리당 중앙선대본부는 박 후보와 여성, 국민 모두를 대표해 모든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도 "정치 선동의 수단으로서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폄하하기 위해 예술이 동원된다면 이러한 예술은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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