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아프리카 '초호화 기차'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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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검은 연기를 내뿜으면서 고풍스런 모습의 기차가 출발합니다.

옛날 영화에서 보는 것 같죠?

기차에는 아프리카의 자랑이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열차의 승객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3일 동안 VIP 대접을 받게 되는데요.

기차 안이 아주 화려하죠.

기차는 17칸이나 되지만 승객 정원은 단 72명.

아주 고급호텔같이 잘 차려놨습니다.

식당 칸에는 테이블마다 승무원이 배정돼 시중을 드는데요.

이 열차는 19세기 영국 귀족들이 하인들을 데리고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열차여행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

가격은 가장 비싼 상품의 경우는 1천만 원도 넘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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