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들의 거품이 꺼지면서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 원이 날아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선 테마주로 알려진 134개 종목의 작년 6월 이후 주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초 7조 4억 원을 넘었던 시가총액은 한때 20조원 까지 급증했다가 최근 절반 수준인 9조 9759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주로 대선주자들과 관련된 정치 테마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상급등하면서 주가 최저였을 때와 최고치를 비교하면 평균 268% 상승했습니다.
그제 종가 기준으로 이들 종목의 최저점 대비 상승률은 평균 98%로, 거품이 빠지면서 최고점에 비해 170%포인트 가량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석 결과 손실액의 99.2%를 개인투자자가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기업의 주가는 투기적인 수요로 부풀려져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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