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단일화 협상중단 속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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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주말인 17일 외부 행사는 짧게 소화하고 캠프 상황을 보고받으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중단 상황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 1체육관에서 열린 '국민건강지킴이 2012영양사 전진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학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의 식생활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양교사가 법정정원의 40%에 못 미치는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참석했다.

문 후보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박 후보, 안 후보와 나란히 참석한다.

그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단일화 문제를 놓고 냉기류가 흐르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어떤 모습으로 조우할 지가 관심사다.

지난 16일 안 후보 측이 민주당이 구태정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즉각적인 쇄신책을 요구하자 문 후보가 "우리가 부정경쟁을 한다는 것인데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맞받은 바 있다.

문 후보 측은 "두 후보간 도착시간에 차이가 있어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상황이 이러니 서로 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후 당사에 머무르며 TV광고, CF, TV토론 등에 관한 진행상황과 단일화 협상 중단 사태와 관련한 상황을 보고받으며 내주 있을 토론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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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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