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위해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를 2년동안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 0.14%, 0.05% 내린 일반 아파트에 비해 하락 폭이 훨씬 컸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가는 한 주 사이 0.24%, 강동구는 0.16%, 서초구는 0.15% 각각 떨어지며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최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2014년까지 관리처분을 신청하는 단지에 한해 초과이익 부담금을 면제해주는 개정안이 통과해 사업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지만 침체가 여전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전세 시세는 서울이 0.05%, 수도권이 0.01% 올랐습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몰린 서초구가 0.24%나 급등했고 강남구가 0.11%, 강서구·중구·종로구가 0.08% 올랐습니다.
수도권 전셋값은 광명시가 0.03%, 인천시가 0.02%, 오르는 등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