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협상 중단 놓고 갈등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가 중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협상 중단의 책임 소재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진정한 단일화를 위해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야 한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조직동원 방지책 마련과 당 혁신과제 실천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 요구하시고 민주당 내부에서 이미 제기되고 있는 당혁신 과제들을 즉각 실천에 옮겨주십시오.]

안 후보 측은 민주당 혁신 과제와 관련해서는 계파적 기득권 구조를 포함한다고 말해 이해찬 대표 등 친노 지도부를 겨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안 후보가 민주당이 부정한 경쟁을 한다는 과장보고 때문에 잘못 판단하는 것 아니냐"며 강공으로 돌아섰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안철수 후보께 그 주변에서 마치 우리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처럼 확대돼서 보고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문 후보 선대위도 문 후보의 두 차례 공개 사과에도 안 후보가 민주당을 구정치 세력으로 규정한 것은 모욕적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광고 영역

선 쇄신 후 회동이라는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서도 문 후보 측은 조속한 후보간 회동으로 맞섰습니다.

협상 중단 이후 대립수위를 높이고 있는 두 후보는 오늘(17일) 오후 한국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 원로들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오늘 긴급회동을 갖고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