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총리, 중의원 해산…자민당 집권 확실시

아베 총재 이끄는 자민당 집권, 일본 우경화 가속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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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오후 일본 국회의 하원격인 중의원이 해산됐습니다. 중의원 해산에 따른 총선거는 다음 달 16일 실시될 예정인데 자민당의 집권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코미치/일본 중의원 의장 : 헌법 7조에 따라 중의원을 해산합니다.]

일본 노다 총리가 예고한 대로 오늘 오후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노다 총리가 야권의 조기 총선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워 해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다 총리는 지난 8월, 야당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소비세 인상 법안 통과에 협조하면 조만간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계속 시기를 미뤄 야권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노다 총리의 조기 중의원 해산에 반발해 소속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면서 이미 단독 과반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총선에선 자민당의 집권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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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 조사 결과 차기 총선에서 자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25%에 달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10%대에 불과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아베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집권하면 일본의 우경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일본 금융시장은 천문학적인 경기 부양을 약속한 자민당의 집권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일본 정국이 총선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안에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려던 움직임은 일단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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