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사임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CIA 국장이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퍼트레이어스는 지난 주 한 기자에게 불륜 상대인 브로드웰에게 기밀문서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단지 혼외정사일 뿐 지난 9월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피습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퍼트레이어스와 대화를 나눈 기자는 그는 브로드웰에게 기밀문서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이 불명예스러운 일에 연루됐고 명예롭게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는 퍼트레이어스의 사퇴 시점을 놓고 미 영사관 피습 관련 상·하원 합동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를 피하려는 목적이 숨어 있다는 '음모론'이 커져왔습니다.
결국, 의회의 압박이 점차 커지자 퍼트레이어스는 의회 청문회에 직접 참석해 증언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퍼트레이어스의 사임이 이번 스캔들의 영향이라기보다는 벵가지 피습사건과 관련해 상부와 의견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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