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원전 고장과 때 이른 한파로 동절기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정부가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 수요를 최대 320만kw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미검증 부품 교체 작업으로 가동이 중단된 원전 영광 5, 6호기를 안전 검증을 거쳐 연내 재가동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신규 발전소 조기 가동 등을 통해 127만㎾의 전력 공급원 추가 확보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의 '동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영광 5,6호기를 가동하더라도 영광 3호기를 재가동하지 않는다면 12월 셋째 주 예비전력이 171만kw까지 떨어지고 1년 1월 3~4주째에는 127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절기에 산업체 위주로 전력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내년부터 전력수요 피크일과 피크시간대에 할증료를 내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합니다.
또 내년 1-2월중 전기사용량이 3천㎾ 이상인 6천여개 사업장에 대해 전력 소비량을 줄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총 320만㎾의 수요를 줄일 계획입니다.
전력 공급원은 구역전기 사업자와 민간상용 발전기의 추가 발전 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오성복합발전소 가동을 연내로 앞당겨 127만㎾의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절약 운동도 전개해 계약전력 100kw에서 3천㎾인 전기 다소비건물은 실내 온도 20도 이하, 공공기관은 18도 이하를 의무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산업체 수요관리와는 별도로 일반빌딩, 상가, 아파트 등에서 자율적인 절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