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면 찬바람이…고층 건물 난방비 절약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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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전해드린 아파트 난방비 줄이는 방법 유용하셨는지요. 오늘은 고층 빌딩 난방비 절약법 알려드립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고층 건물의 지하 주차장.

계단 통로로 연결된 출입구 문이 한 번 열리면 잘 닫히지 않습니다.

주차장의 찬 공기가 건물 안으로 계속 밀려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연기를 피워봤습니다.

한 뼘 정도 문틈을 통해 연기가 안 쪽으로 강하게 빨려 들어갑니다.

해안가 바람에 맞먹는 초당 4m 풍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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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쪽 실내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그만큼 찬바람이 유입된 겁니다.

유입된 찬 공기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위로 계속 상승하면서 실내의 더운 공기를 위쪽으로 밀어냅니다.

건물 위쪽으로 밀어 올려진 더운 공기는 문틈사이로 빠져나갑니다.

계단 통로가 일종의 굴뚝 역할을 하는 이른바 연돌효과입니다.

[송두삼/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고 실내 더운 공기는 다시 빠져나가 저층부는 끊임없이 난방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연돌 효과로 인해 고층건물의 경우 5~10%의 난방 에너지가 손실됩니다.

지하나 1층 출입문이 열려 있으면 최고 70%까지 열을 잃게 됩니다.

[이중훈/수석연구원 삼성물산 친환경에너지연구소 : 출입문 같은 경우에 방풍실이나 회전문을 많이 설치하고, 건물 현관에서 로비로 진입하는 통로 공간을 단순화시키지 않는….]

이중 문이나 회전문 설치가 어렵다면, 출입문 잘 닫고 다니는 게 난방비 절감을 위한 최선책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양두원,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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