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시대…상무위원행 막차 탄 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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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당의 맏형 격인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당 서기가 15일 열린 18기 1중전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가까스로' 진입했다.

1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상무위원이 7명으로 줄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베이징 정가에서는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외에 장더장(張德江), 류윈산(劉雲山),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가 차기 상무위원 진입 안정권에 들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따라서 위정성,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조직부장, 왕양(王洋) 광둥성 당 서기 가운데 누가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쥘 지에 관심이 쏠렸다.

선명한 개혁 성향의 왕양이 우선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서 경쟁은 위정성과 리위안차오의 양자 구도로 좁혀졌다.

하지만 중국 사정에 비교적 밝은 것으로 알려진 홍콩·대만 언론과 둬웨이(多維), 보쉰(博訊) 등 해외의 중화권 매체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렸다.

18차 당 대회 기간까지도 리 부장에게 우호적인 보도가 적지 않았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문 뉴스 사이트 둬웨이는 지난 11일 리위안차오가 위정성을 제치고 상무위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당대회 폐막일인 14일에 가까워지면서 '위정성 대세론'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반체제 성향의 중문 사이트 보쉰, 홍콩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 대만 연합보 등이 모두 위정성의 상무위원 진입을 점쳤다.

이런 경합 구도를 의식하듯 위정성은 18차 당 대회 기간 기자회견에서 당 중앙이 결정하면 사진의 재산을 공개할 의향이 있다는 식의 과감한 '소신 발언'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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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은 경력과 나이 경력 면에서도 "상무위원 막차를 탔다"고 말할 만하다.

쩡칭훙(曾慶紅) 다음으로 태자당 내에서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위정성은 이미 16, 17기 연속 정치국원을 지냈다.

17차 당 대회 때부터 이미 상무위원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18기 상무위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위정성은 67세로 올해가 공직을 다시 맡을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

중국에서는 위정성이 정계에 넓게 구축한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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