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K2 전차 파워팩 도입과정, 성능검증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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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육군 K2 전차에 탑재할 엔진과 변속기 결합체인 '파워팩'을 외국 제품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성능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이 독일제 파워팩 도입을 결정하면서 양산실적이 없는 데도 다른 엔진의 양산 실적을 허위로 기재하고 후속군수지원이나 연속주행 등에 대한 평가도 하지 않는 등 성능검증을 엉터리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영시험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연료소모량이 기준에 미달하고 과출력 현상이 나타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견됐는데도 이같은 사실을 심의자료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중대한 결함이 아닌데도 '주요결함'으로 기술하거나 정비일수를 늘리는 등 사실과 다르게 불리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해당업무를 담당한 방위사업청 본부장과 육군 준장 등 3명에 대해 강등과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리고 k2 전차 적용 파워팩을 다시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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