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한 국세청의 조사가 일러야 내년 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검의 수사 내용을 따져봐야겠지만 시형씨가 빌린 돈을 이미 모두 상환한 상태여서 편법 증여 여부를 판단하기가 까다롭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인 증여세 포탈 조사 1건을 끝내는 것도 한 달가량 걸린다면서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형씨는 지난해 5월 대통령실 경호처와 함께 내곡동 사저 부지를 사들이면서 큰아버지인 이상은씨에게서 6억원, 어머니 김윤옥 여사 명의의 땅을 담보로 한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빌렸습니다.
특검은 어제 직업과 연령 등을 고려할 때 11억2천만원에 달하는 부지 매입자금의 이자를 시형씨가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증여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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