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구인게시판(Job board)'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미국 노동부 등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워크포랩스, 잡바이트, 몬스터닷컴 등 5개 취업관련 사이트와 손잡고 이들 사이트에 있는 170만 개 일자리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소셜 잡스 파트너십(Social Jobs Partnership)' 앱을 선보였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페이스북이 취업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고, 현재 모델로는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앱 기능 등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는 사실상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조만간 페이스북의 새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포브스는 분석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소셜비즈니스네트워크 링크트인과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앱은 지역별, 산업별, 숙련도별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해 줄 뿐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지원도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또 일자리 관련 정보를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해 블로그를 통해 미국 기업의 절반정도가 채용과정에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54%가 향후 채용에 페이스북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취업사이트 워크포랩스의 최고경영자(CEO) 르 비에트는 "현재 앱은 초기버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향후 보다 향상된 버전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