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정 절벽' 타개와 세제 개혁을 위해 공화당과 긴밀히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재선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 절벽을 회피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화당과 '빅딜'이나 포괄적인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하며, 세제 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재정 절벽을 피할 방안을 협의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때 통과된 감세안 가운데 부부 합산 연간 소득 25만달러 이상인 가구에 대해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사임을 불러온 스캔들에 따른 국가안보 관련 법령 위반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에서 맞붙었던 롬니 공화당 후보와 올해가 가기 전에 만날 계획이 있다면서 "일자리와 성장과 관련해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시리아 야권 세력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국민을 합법적으로 대표할 실체로 인정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