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방에 53cm 폭설…혹한과의 전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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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오늘 서울도 춥습니다만, 강원도 전방 지역은 이미 한겨울입니다. 무릎까지 쌓인 눈 치우고 혹한과 맞서는, 겨울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구 동부전선 백두산 부대.

휴전선 155마일 가운데 가장 높은 고지에 자리 잡은 부대답게 겨울도 가장 먼저 찾아왔습니다.

53cm의 눈이 내렸고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지금 이곳은 한낮인데도 1000m 이상 고지인데다 바람도 거세서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입니다.

해가 지면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집니다.

군대 다녀온 남성들이 그 시절 고된 추억으로 떠올리는 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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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치우느라 진땀을 흘립니다.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의 후속 조치인 철책 강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전방 장병의 겨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권영호/중령 백두산부대 대대장 : 50cm가 넘는 폭설과 혹한의 악조건 속에서도 GOP 완전경계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과 2km 거리를 두고 북한군 진지와 대치하고 있는 이곳 백두산 부대에 이제 겨울과의 전투도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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