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륜 스캔들 여성 질 켈리는 한국 명예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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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CIA 국장 불륜 스캔들의 중심 인물인 질 켈리라는 여성이 한국의 명예영사로 임명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질 켈리가 한·미 FTA 체결도 도와줬다며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실린 질 켈리의 자동차 번호판입니다.

HONORARY CONSUL, 즉 명예영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켈리가 한·미 FTA 체결을 도왔고, 한덕수 전 주미대사가 플로리다를 방문했을 때 지역 인사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켈리가 이런 인연으로 지난 8월 명예영사 자리를 따냈지만 상징적인 자리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켈리가 외교관 특권을 요구하며 자신의 집 앞에 모여든 기자들을 쫓아내 달라는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륜 파문으로 사임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이 내일(16일) 의회 청문회에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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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는 리비아 주재 미 대사관 습격사건을 따지기 위한 자리지만 퍼트레이어스가 내연녀인 브로드웰에게 군사기밀을 넘겨줬는지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번 스캔들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국가 안보와 관련한 법령 위반 사항은 아직 발견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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