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슈메이커 ‘에코(ecco)’ 성공신화를 밝힌다.

골프화, 토탈 슈즈 브랜드로 트랜드를 이끌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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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1년에 40회 정도? 40회 정도 골프 라운드를 한다면 가정하면 골프 슈즈는 40번 밖에 못 신는다. 연습장 간다고 해도 60번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골프화가 단순히 골프를 할 때 만 신는 신발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골프화의 교환 주기가 5년이라는 편견을 뒤엎고, 강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한국 골프시장에 골프화 센세이션을 일으킨 에코 코리아의 신두철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 나누어봤다. 덴마크 슈즈 브랜드 에코가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 비결과 그 방법을 들어봤다. 에코 코리아는 골프화의 성공으로 2013년, 캐주얼&라이프 스타일화를 본격적으로 런칭한다. 

- ‘에코(ecco)’ 는 어떠한 브랜드 인가?

패션의 중심지는 이태리와 프랑스와 가까운 나라에 위치해 있는 덴마크 산 신발 브랜드다. 따라서 패션 트랜드를 쉽고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가족 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다. 연간 매출이 2조정도이며 연간 2000만 켤레 신발이 팔린다.

- 에코가 처음 한국에 런칭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한국에 에코 골프화를 들여오기 전, 골프 패션에서도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였다. 패션 스타일도 디자인이 달라졌다. 한가지 예로 일본에서는 스키니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가 유행하면서 점점 과감해지고 있었다. 올랜도 골프 용품쇼에서 본 ‘에코’ 브랜드가 떠올랐고, 사이즈가 있고 컬러가 있는 신발 사업은 어렵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6년에 한국에 런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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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코리아를 방문하자, ‘ From cow to Shoes’ 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

바로 에코의 첫 번째 핵심인 ‘질’에 대한 부분이다. 아웃소싱이 없다. 에코의 모든 제품은 원피에서 완제품까지 에코본사의 관리하에 생산되며 이렇게 생산된다. 신발의 소재인 가죽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문구가 보여주듯이 소에서 벗겨낸 가죽과 가공, 처리를 하나의 신발이 만들어진다. 직접 만든 가죽은 20%는 명품 브랜드(루이비통 등)에 80%는 신발제조에 쓰인다.

- 가죽의 생산과 가공, 처리를 직접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에코의 두 번째 핵심인 ‘편안함’에 대한 부분이다. 에코는 50년 동안 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225번의 사람의 손을 거쳐서 하나의 신발 완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통해 발과 신발이 하나가 된 듯한 편안함을 구현하고 내구성이 좋다. 부드럽고 탄력적인 소재 사용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바로 그 편안함의 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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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함과 질, 그 밖에도 컬러와 디자인은 한국의 골프화 시장에 센세이션한 존재다. 신발 바닥까지 컬러를 넣고, 강한 컬러를 내놓았다

처음 한국에 에코를 런칭 했을 당시인 2006년에 가장 히트를 친 컬러는 ‘오렌지’ 였다. 도곡동에 위치한 핀크스 부띠크 숍에서  하루에 에코 골프 슈즈가 18개가 팔렸다. 그 때 당시에 해외에서 구매경험이 있던 골퍼들이 구매 후 신고, 입소문을 내주었던 것이 효과가 컸다.

- 구전 효과 그 후, 프레드 커플스의 신발로 알려졌다?!

4년, 전 프레드 커플스가 마스터스 대회에 맨발로 스파이크가 없는 운동화(스파이크 리스)를 신고 나왔다. 그 당시에 한 방송에서는 “프레드 커플스가 갑자기 테니스 신발을 신고 출전했습니다 ” 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그 효과로 7000켤레가 팔렸다. 맨발로 신발을 신고 골프 라운드를 할 정도로 신발이 편안하다는 점과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신발 바닥에 컬러를 넣고, 디자인도 일반 패션과 어울리는 디자인이었다. 그리고 변화는 더 빠르게 다가왔다.

- 변화?

스파이크가 없는 운동화가 ‘하이브리드화’로 불리면서 골퍼들의 니즈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골프 스윙을 할 때는 접지력이 약해 하체의 견고함에 도움이 안될 수도 있을 텐데...

물론, 처음에는 그러한 생각들을 깨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디자인과 컬러가 일반 패션과도 코디하기가 쉽고 4~5배의 사용 횟수도 많아져 실속적이고 효율적이다. 게다가 가격도 더 저렴하다. 따라서 직접 신고 체험해 본 골퍼들은 수많은 돌기가 평소에 신고 다닐때도 미끄럼 방지가 되고 직접 라운드를 해보니 큰 불편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된것이다. 지금도 70%가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다.

- 질, 편안함, 스타일(디자인과 컬러), 가격, 외의 또 다른 특징은?

기술력이다. 골프는 최소 5시간 동안 걷고 스윙하며 발이 앞, 뒤, 좌, 우로 많은 움직임을 필요하는 운동이다. 에코는 50년 동안 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에코만의 디렉트 인젝션 공법으로 발과 다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면서 편안함을 향상시키고 운동 성과를 증가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개발했다. 프레드 커플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많은 선수들은 에코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내 발 보다는 스윙을 고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디렉트 인젝션 공법(DIRECT INJECTION)이란?

디렉트 인젝션은 에코에 의해 골프화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신발 제조 공법으로 신발위의 가죽부분을 금형에 끼운 후 폴리우레탄을 고압고열처리하여 합체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독특한 방식은 신발 바닥 부분의 바느질 구멍까지 모두 막아 물이 새지 않음은 물론이며 신발의 입이 벌어지거나 옆이 터지는 경우가 1%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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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은 에코 브랜드의 50주년, 한국에서는 골프화 시장 진입 성공으로 라이프스타일화를 런칭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본사에서는 골프화만 팔았는데 라이프 스타일화에 대한 부분을 반신반의했다. 이를 위해 주문도 안하는 제품 수주회를 3년동안 6회나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느꼈다. 패션은 ‘스피드’다. 그리고 패션에서 신발 한가지만 바꾸어도 스타일이 달라지고 분위기가 바뀐다. 한국은 이미 에코가 프리미엄 골프화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를 이용하여 골프화뿐만 아니라 다른 카테고리의 신발들까지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가능토록 하여 모든 신발 라인에서 프리미엄 토탈 슈즈 브랜드로 만들 예정이다.

- ‘에코’ 화로 멋낼 수 있는 골프 스타일 비결 제안?

에코는 그린에서부터 일상생활까지 자유롭게 신을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과 컬러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 2013년 런칭되는 라이프스타일 화는 어떠한 컨셉인가?

북유럽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가 특징이다. 남성 구두와 안정적인 하이힐, 플랫 슈즈는 데일리 룩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룩도 활용될 수 있는 신발 스타일이다. 편안한 착화감이 돋보이는 로퍼와 런닝화, 등산화 등 레저를 위한 신발로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 할 수도 있다.

- 등산화, 런닝화는 생소한데...

가죽으로 만든 헬스화, 런닝화가 있다. 가죽은 무겁다고 생각하지만 가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겁지 않게 했다. 또한 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서 가죽의 모양은 자리잡혀서 오히려 운동하는 내내 발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따라서 가볍고 발이 편안한 운동화가 된다.

- 높은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매할 가능성은?

프리미엄 라인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다소 비싸더라도 소장할 만하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 소비자는 선택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산다는 의미보다는 그 제품이 지닌 ‘가치’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많이 팔겠다는 목적보다는 최고가 되겠다는 뜻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지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2013년에 새롭게 런칭되는 스타일화를 비롯하여 골프화를 바탕으로 아시아 쪽에서 축척된 경험과 데이터를 근간으로 3년안의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의 과정과 결과에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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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브랜드 프로파일>

- 1963년 이래로 3억족 이상의 에코 슈즈가 판매

- 세계 최초로 바닥창에 로고를 넣음으로써 지면에 브랜드 로고가 자국 나도록 함

- 에코 CEO인 Dieter는 프로골퍼 프레드 커플스가 신는 골프 스트리트 슈즈를 디자인

- 에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죽 처리부터 생산 공장까지 직접 운영

- 1000개가 넘는 에코 직영샵을 운영

- 에코는 90개 국가에서 판매

사진/ 한상진vj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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