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15일 몽골서 국장급 회담…납치문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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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내일(15일)부터 이틀 동안 몽골에서 국장급 회담을 열고 외교 현안을 논의합니다.

일본 외무성의 스기야마 신스케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교섭 담당대사와의 국장급 회의를 위해 오늘 오전 울란바토르로 출발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8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4년 만에 열린 과장급 회담에서 '가까운 시일에 고위급 회담을 열어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번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은 노다 정권이 가장 중요한 대북 현안으로 인식하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핵심 의제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북한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2002년 9월 북일 정상회담 합의로 5명의 납북자를 귀국시킨 것으로 완전히 종결됐다며 협상 의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회담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1970년 발생한 요도호 납치범의 신병 인도 문제 등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남았다가 숨진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와 경제 제재 해제, 북한 인사의 방일 허용,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과거 청산' 등을 의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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