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오늘(14일) 오전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공식 폐막합니다.
총 2천325명의 당 대회 대표들은 오늘 오전 향후 5년 동안 중국 권력의 중추역할을 할 제18기 중앙위원과 후보 중앙위원 약 360명을 선출하고 당헌을 개정한 뒤 해산합니다.
이번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을 1인자로 하는 제 5세대 지도부가 사실상 출범함으로써 중국 권력층의 세대교체가 실현됐습니다.
내일 열릴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은 실질적인 최고 권력인 당 총서기 자리를 공식 승계합니다.
중국 지도부를 구성하는 상무위원단은 공식적으론 내일 열리는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선출되지만 이번 대회 기간 주요 권력파벌간의 협상에서 사실상 인선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당 대회에선 또 후진타오가 내세운 과학적 발전관을 지도이념에 포함시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당장 개정도 이뤄집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까지 국가주석직과 총리직을 유지하지만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은 물론 정치국원, 상무위원 자리를 내놓게 됨으로써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됩니다.
여기에 후진타오 주석이 중앙군사위 자리도 곧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체제로의 재편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