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0·60대 시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4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20대 고용률은 6개월째 줄어 청년실업은 악화되는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10월 취업자 수가 2506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6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에는 취업자가 68만 5천 명 증가해 10년 6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0만 명 대로 줄어든 겁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P 하락한 2.8%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실업률은 6.9%로 0.2%P 상승했습니다.
특히 20대 고용률은 57%로 1년전보다 1.6%P 줄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째 줄면서 감소율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업자는 1만 8천 명이 감소했지만, 20대 실업자는 오히려 3천 명이 늘어난 겁니다.
취업자 증가는 주로 5,60대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어서 고용의 질도 악화된 셈입니다.
집안일이나 재학 등의 이유로 그냥 쉬었다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18만 3천 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도 7천 명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청년층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