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정보 러시아 유출 미수 영국 해군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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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밀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하려던 영국 해군 잠수함 근무병이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영국 사법당국에 따르면 해군 소속 에드워드 데브니 하사관은 이날 런던 형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해군 핵잠수함의 이동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정보요원 2명과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시인해 유죄 선고를 받게 됐습니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데브니 하사관은 영국군의 기밀정보 암호화를 위한 프로그램 자료와 트라팔가호 등 핵잠수함 2대의 이동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검찰은 데브니 하사관이 국가이익과 공공의 안전을 해칠 의도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측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은 데브니가 러시아 요원을 가장한 영국 정보 요원과 접촉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법원은 비공개 청문회 절차를 거쳐 12월에 선고 공판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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