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반군 '합법적 과도정부' 인정

"무기 지원 여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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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시리아 반군인 시리아국가평의회(SNC)를 시리아를 대표하는 과도 정부로 13일(현지시간) 공식 인정했다.

시리아 반군을 정부로 인정한 것은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처음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SNC를 시리아 국민의 유일한 합법적인 대표로, 그리고 미래의 민주적인 정부로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 여부와 관련, "프랑스는 무기들이 어디로 가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프랑스를 포함해 SNC를 인정하는 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 향후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GCC)는 SNC를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SNC를 정부로 인정하기에 앞서 이 단체가 시리아 국민에게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확인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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