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GGGI 예산집행 과정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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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범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 설립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예산 낭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GGGI에 대한 정부지원 예산의 회계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GGGI는 지난 2010년 집행이사로 선임된 A씨에게 주택보조금 3천 9백여만원과 자녀 학비 수당으로 2천 5백여만원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외교통상부 소속 공무원과 법제연구원 소속 직원에게 파견수당 명목 등으로 3천 2백만원을 부당지급하고, 공무원 4명에게는 회의참석 수당으로 9백만원을 부당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필리핀에서 서울로 이전한 전 부집행이사에게는 주택 임차금액을 확인하지 않은 채 6천 3백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조직 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채 국제기구 설립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글로벌 녹색성장이란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회계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GGGI는 한국이 의제를 주도해 설립한 첫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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