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 채무감축 시한 2년 연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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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이 그리스의 채무감축 시한을 2년 연장해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기자들에게 "그리스가 요청하고 트로이카가 보고한 재정 목표치들의 수정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심야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이러한 수정 조치의 채택과 그리스 구제금융 차기분 집행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융커 의장은 오는 20일 특별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엔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EU, 유럽중앙은행, IMF 등 소위 `트로이카'로 불리는 채권단과 기존에 합의한 단기 재정적자 감축 목표 시한을 2016년으로 2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트로이카 실무진이 유로존에 낸 보고서에서도 그리스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이며 민영화 프로그램이 지연되고 있는 등 시한 연장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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