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 지사는 오늘(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익신당인 '태양의 당' 창당을 공식 선언합니다.
당명은 소설가인 이시하라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태양의 계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태양당은 기존 우익 정당인 '일어나라 일본당'이 이름만 바꾼 형태이며 이 정당에 소속된 국회의원 5명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태양당은 강령으로 전쟁과 군대보유 등을 금지한 기존 평화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인 '자주헌법' 제정을 내세웠습니다.
또 핵무기 보유와 징병제 도입 등을 주장하고, 일본군의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부정하고 있어 일본의 정치권의 우경화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시하라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기존 보수 정당인 다함께당 등을 끌어들여 민주당, 자민당의 양당 정치에 대항하는 범 우익정당 연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소속 의원과 민주당, 자민당 의원들을 영입해 당세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시하라는 당초 내년 초에 신당을 창당할 예정이었지만 노다 총리가 연내 중의원 해산을 검토하자 창당을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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