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특히 공화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비스트 '그로버 노퀴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공화당 후보를 '바보'로 만들어 선거에서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오바마의 승리를 세금을 인상할 권리를 부여받은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퀴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CBS와 CNN 방송 등에 출연해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했고 낮은 세율을 유지하면 된다"면서 "오바마는 롬니는 바보천치이며 그에게 투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당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85년 보수단체인 '세금 개혁을 위한 미국인'을 설립해 이끌고 있는 노퀴스트는 지난해 세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서약을 공화당 하원의원 238명, 상원의원 41명으로부터 받아내 공화당을 '비과세 정당'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노퀴스트는 또 롬니 캠프가 오바마 측의 네거티브 광고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