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내년도 긴축 예산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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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가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젯(11일)밤 내년도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300석 가운데 최소 151석의 찬성표를 얻어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차기 집행분인 315억 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그리스 의회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의 긴축안을 승인했습니다.

은퇴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연장하되, 연금을 삭감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축소를 통해 총 135억 유로의 재정지출을 줄여 2016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의 3% 수준으로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간 오늘 오후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315억유로의 차기집행분에 관해 독일 의회가 점검, 토론하고 결정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 집행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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