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레이어스 미 CIA 국장의 불륜 사건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미 의회가 사건 전모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퍼트레이어스의 불륜 사건을 수사한 FBI는 이번 수사와 관련해 지난 9일 사임 전까지 미 의회에 사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 상원 정보위원장인 파인스타인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FBI의 사전 보고가 전혀 없었던 것은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인스타인은 퍼트레이어스가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하고 사임한 지난 9일에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건 내용을 접했으며 주 중에 진상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FBI가 불륜 사건 수사에 착수한 시기, 의회와 행정부에 사전 보고하지 않은 경위, 불륜 사건으로 인한 국가 안보 침해 여부 등 세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특히 공화당 측은 FBI가 불륜 사실을 왜 대통령 선거 이후에서야 상부에 보고해 외부에 공개되게 했는지를 놓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의 피터 킹 위원장은 대선에 불리한 사안을 덮기 위한 백악관의 은폐 공작 징후가 있다며 FBI 수사를 시기별로 샅샅이 분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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