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음에 따라 뜻밖에 온라인에서 아이패드 중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실리콘밸리닷컴이 12일 보도했다.
신형 아이패드의 빠른 출시로 갑자기 구형이 된 3세대 아이패드 구매자들이 한때 항의를 하기도 했으나 일부 사이트에서 3세대 아이패드가 400달러 이상에 팔리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구형 아이패드를 매입하는 사이트들이 수익을 올릴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신형 3세대 아이패드는 499달러에서 829달러 선에서 판매됐다.
아이패드 중고시장은 제품들이 3년도 안 된 새로운 시장이지만 중고가전을 사고파는 가젤(Gazelle)과 유셀닷컴(uSell.com)과 같은 사이트는 애플이 지난 10월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하자 즉각 3세대 아이패드 매출 급등 현상을 겪었다.
이들 사이트는 이에 따라 32GB 3세대 아이패드는 300~400달러, 64GB는 500달러 이상에 사겠다고 나서고 있다.
온라인 장터인 이베이 역시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한 이후 자사 사이트에 나온 3세대 아이패드 수가 즉각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틴아메리카나 아시아 등에서는 애플 제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데다 가격조차 비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중고시장 활황 현상이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