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가 오랜 침체를 딛고 회복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경제가 침체국면을 멈추고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5%를 상회할 것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위원회의 관계자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10월 들어 경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가 확연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인 7.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제조업 부문의 생산량 증가율이 9.6%로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등 중국 경제는 최근 3년 동안의 침체에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10월의 수출성장률이 11.6%로 예상을 깨고 5개월 만에 급속히 늘어나며 무역 흑자규모가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의 10월 중 물가상승률도 1년 전에 비해 1.7% 올라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중국경제는 올해 3·4분기까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7.4%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침체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