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테러범, 수형 생활 처우 개선 요구

"규율 지나치게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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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노르웨이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3)가 교도소 측이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다면서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브레이비크는 작년 7월 폭발물과 총기 테러로 무고한 시민 77명의 목숨을 빼앗은 극우주의자로, 지난 8월 선고공판에서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예방적 구금'을 선고받았다.

그의 변호사인 토르트 요르데트는 9일 "브레이비크가 장문의 편지에서 특수한 보안 시설이 된 독방에 수용돼 있고, 교도소의 규율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라고 밝혔다.

브레이비크는 특히 교도관들이 그의 편지를 검열하는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레이비크가 불만을 제기한 편지의 복사본을 입수했다는 노르웨이 타블로이드 신문 VG에 따르면 그는 "부드럽고 잘 구부러지는 안전한 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책을 쓰려고 하면 이 펜이 손에 통증을 준다"라고 불평했다.

그를 수감한 일라 교도소측은 이날 전자 타자기를 그에게 제공했다면서 그러나 타자기 지급은 그의 민원 제기 편지와 무관하게 이뤄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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