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후보들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부산과 광주를 방문해 텃밭 다지기에 나섰고, 안철수 후보는 노동계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 내려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조선 기자재 협동화 단지를 방문해 조선업계 지원을 위한 선박 금융공사를 신설하고 본사를 부산에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또 해양수산부 부활 공약과 관련해서도 해수부를 부산에 두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후에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간 데 이어 부산 시민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는 정치쇄신에 역행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이틀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5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서를 격려 방문하고 위험수당 현실화를 비롯해 소방대원의 근무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광주, 전남 지역 대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을 바라보고 통 크게 나갈 때 국민이 지지하고 선택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9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달아 방문하며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양대 노총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는 차기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안 후보는 양대 노총을 방문한 뒤 당초 예정에 없이 MBC 문화방송 사옥을 찾아가 파업 중인 MBC 노조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