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앞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혹등고래 '칼프'입니다.
자세히 보면 꼬리 부분이 긴 밧줄에 얽혀 있었죠.
아프겠습니다.
헤엄치다가 어망에 걸린 것을 혼자 힘으로 도저히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요.
괴로운 듯 몸부림을 치는 모습에 지켜보고 있는 엄마 혹등고래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밧줄을 풀어주려던 구출작전은 날이 어두워져 결국 한 번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야생동물 보호요원들은 비행기로 계속 위치를 확인하면서 구해줄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