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점 떨어져나가고 화상까지…'공포의 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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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육통 있을 때 파스 많이 붙입니다. 그런데 파스의 달라붙는 힘이 너무 강해서 피부가 벗겨지는 등의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 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168건의 파스 관련 피해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파스 때문에 피부가 벗겨지면서 흉터 치료가 필요한 피해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상 40건, 발진 22건 등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한 50대 남성은 파스를 떼면서 살이 떨어지고 화상 자국이 생기는 피해를 보았고, 40대 남성은 스프레이 파스 사용 후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파스 20개 제품의 달라붙는 힘, 점착력 등을 시험해 봤습니다.

그 결과 점착력이 허가 기준의 1.2배에서 최고 15.8배까지 높게 나타나 부작용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행 규정에는 파스 점착력의 최저 기준만을 명시하고 있을 뿐 상한 기준은 마련돼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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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스는 포함된 주성분의 안전성에 따라 일정 나이 이하의 사용을 금하고 있는데, 1개 제품은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런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파스의 점착력 상한 기준을 마련할 것과 제품 주의사항 개선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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