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가 정부 지출을 135억 유로 삭감하는 긴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긴축안 가결로 그리스는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러나 긴축안에는 재정지출 감축 외에도 공공부문 민영화와 세금 인상의 내용을 담고 있어, 그리스 노동계의 큰 반발을 샀습니다.
긴축안이 통과된 어제(7일) 그리스 아테네의 의회 앞에서는 긴축에 반대하는 시위대 8만여 명이 모여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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