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에 유학비 등 `무역外 송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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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을 통한 무역외 송금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우리, 신한 등 5개 시중은행의 7∼10월 무역외 송금액은 772억 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량 증가했습니다.

무역외 송금액이란 은행을 통한 기업과 개인의 국외 송금액 중에서 상품 수입에 따른 송금액을 뺀 겁니다.

국내 기업이 외국에 지급한 운임 등 용역비와 보험료, 외채이자, 개인의 여행경비, 유학비 송금액 등이 무역외 송금액에 포함됩니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보이자 기업이 용역비나 투자 상환금 등을 미리 해외법인이나 거래업체로 송금하면서 무역외 송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통상 무역외 송금액의 약 25%를 차지하는 개인의 유학비 송금 등도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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