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8일) 오전 4시 35분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오토 페레스 몰리나 과테말라 대통령은 지진 발생 이후 보고된 사망자 중 일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멕시코와의 국경 인근 도시인 산마르코스로, 이 지역의 가옥 30여 채가 붕괴하고 곳곳에서 산사태와 부상자가 보고됐습니다.
진앙은 과테말라 참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해저 33㎞ 지점으로,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주변에 국부적인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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