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경제] 오바마 재선, 금융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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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오바마의 재선 성공, 이게 금융시장엔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기자>

일단 오바마 대통령 재선은 위기 상황에서 정책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측면에서 우리경제엔 일단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도 정책의 연속성이 보장될 거란 안도감에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을 했습니다.

다만 달러를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오바마식 양적 완화가 계속 되면 달러는 더 약세를 띄고, 우리 원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가 있기 때문에, 수출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 9P 넘게 올라서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과 일본은 소폭 하락, 홍콩은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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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9거래일만에 1090원선마저 깨졌습니다.

5.30원 내린 1,085.40전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미FTA를 지지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통상정책을 당장 크게 바꿀 가능성은 낮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다만 오바마 행정부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제조업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자국의 자동차 산업 보호하기 위해 다른나라 불공정관행 지속적으로 문제삼기도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요.

오바마 행정부는 앞으로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는 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특히, 재정 적자를 줄이면서 일자리는 늘려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것이 핵심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8일) 수능시험일이죠.

주식 등 금융시장은 1시간 개장을 늦춰 오전 10시에 열어 오후 4시에 문을 닫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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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연비 과장했다가 망신당한 거 보상금까지 물게 됐는데, 그런거 보면 국내에 공인 연비는 과연 정확할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에어컨을 켜느냐 규정속도를 지키느냐에 따라서 연비가 좀 차이가 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너무 좀 차이가 크다 이런 느낌을 갖는 그런 운전자들도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국하고 미국이 측정기준이 다르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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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측은 이번 일이 미국의 측정 기준이 우리와 달라서 생긴 문제라고 하지만 어쨌든 국내에도 연비 과장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국내 소비자단체들은 현대기아차 국내 판매분 연비 표시를 과장하지 않았는지 정부에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인 시험기관에서 연비를 측정하는 방법이 이렇습니다.

에어컨 작동, 영하의 날씨, 급가속 등의 조건을 추가해보니까 같은 차의 공인 연비가 20% 가까이 떨어지는 모습을 실제로 저희 취재진이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기호/석유관리원 성능연구팀장 :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연비가 라벨 연비와 유사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연비 측정 방법이 바꼈다고 할 수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의 연비 표기방식은 이렇게 제조사가 측정해 신고하면 그대로 인정해줍니다.

또 나중에 공인기관이 측정을 해 오차가 나더라도 5%까지는 허용하는데, 미국의 3%니까 우리나라는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정부 기관이 무작위로 검사를 하고 제3자가 감독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건데요.

연비 과장 논란을 잠재우려면 우리 실정에 맞는 측정방식을 개발하고, 사후 검증표본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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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도, 또 일자리를 구하지도 않은채 고용시장 밖을 맴도는 20대 비율이 25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청년층의 고용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9월 20대 연령층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 38.4%까지 올랐습니다.

1988년 2월 이후 무려 24년 7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라는 것은 학교 다니거나, 취업준비, 또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 하지 않는 건데 지금 이런 사람들이 10명 중 4명인 것입니다.

그런데 통학이랑 취업준비, 이런 이유가 더 늘어났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지니 이른바 '스펙쌓기'에 골몰하는 20대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런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또 경기가 나쁠수록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도 20대 취업문 더 좁게 만드는 요인인데요.

2010년 32만 명, 2011년 41만 명, 이렇게 취업자 증가해왔는데, 내년 20만 명대로 추락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연령대인 20대가 고스란히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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