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투표시간연장 논란 끝에 30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행안위는 오늘 국회에서 오전 10시 40분쯤 전체회의를 시작했으나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예산 심의를 미루고 투표시간연장 법안부터 심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오늘은 정해진 대로 예산심의를 시작하고 양당 간사가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후 논의하자"며 반대하면서 행안위는 시작 30분만에 정회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은 "지난주 양당 간사가 일정합의를 했지만 1주일 사이에 상황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며 "국민적 관심사인 투표시간 연장을 후순위로 밀어놓고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투표시간 연장 문제는 단지 찬반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는다"며 "투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양당 간에 심도 있게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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