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19포인트(0.37%) 떨어진 1,911.5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6포인트(0.69%) 내린 1,905.46으로 개장해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코스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미국 대선 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가 많이 내렸지만 코스피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가 자동차 연비를 과장해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가가 크게 내려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3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8억원, 기관은 1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53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가 4.21%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건설(-1.61%), 은행(-1.50%), 철강금속(-1.27%)도 내렸다.
반면 의약품(2.31%)과 의료정밀(1.08%), 전기전자(0.91%)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연비 과장 파문으로 현대차가 6.28% 급락한 20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5.79%)와 현대모비스(-3.33%)도 역시 크게 내렸다.
삼성전자는 1.36% 오른 134만5천원에 거래됐으며 SK하이닉스(0.96%)와 삼성생명(0.11%)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61%) 상승한 516.52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