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단일화·투표시간 연장' 놓고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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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여야는 여전히 상대 대선 후보를 흠집 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를, 민주통합당은 투표시간 연장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비방 수위를 한껏 높였습니다.

국정 실패 경험밖에 없는 문재인 후보와 국정 경험이 없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는 건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이런 시나리오가 통해서 그들이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그들은 10년 전처럼 권력 나눠먹기에 혈안이 될 것이 뻔하다.]

또, 호주제 폐지와 성 범죄자 전자발찌 제도 도입에 앞장선 박근혜 후보를 향해, 여성 정치인으로서 한 일이 없다고 야당이 비판하는 것도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중도 사퇴 후보의 국고보조금 반환과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함께 처리하자던 새누리당이 말을 바꿨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김민영/민주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반 헌법적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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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특히, 다음 주부터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대국민 서명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도 "OECD 국가의 평균 투표율이 70%인데, 우리는 48%에 불과하다"면서 "투표 시간을 연장해 국민에게 투표할 길을 열어주는 건, 여야에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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