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SBS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차 미래한국리포트 `착한성장사회를 위한 리더십' 행사에 참석해 복지와 성장, 정치개혁에 관해 비전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성장정책은 선후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또 따로 갈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복지문제에 대해선 "일을 할 수 없는 분들, 그런 국민에 대해선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일을 할 의지가 있거나 일을 할 능력이 있는 국민에게는 일자리를 통해 다시 일어서고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두 바퀴 경제'를 강조하며 "경제민주화의 복지는 단순히 소비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 자체로 대기업,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고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기업이 잘 자리잡으면 낙수효과로 모두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며 "대기업만큼 중소기업, 벤처기업도 발전해야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는 현 정치에 대해 '국민 신뢰 상실'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는데요, 문제 인식은 같았지만 그 해법은 달랐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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