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도피해 수배된 프라임그룹 비자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백종안 씨가 현지에서 추방돼 국내로 들어왔지만 경찰의 실수로 달아났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28일 지명수배자 백종안 씨가 캐나다에서 귀국한다는 공문을 받았지만 탑승자 명단에 없다는 항공사 통보를 받고 출동하지 않았고, 별다른 제지 없이 공항을 빠져나간 백 씨는 현재까지 소재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당시 공문에는 백 씨의 성이 여권에 적힌 알파벳 P가 아니라 B로 시작하는 것으로 잘못 적혀 검색이 안 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현지 주재관에게서 연락을 받아 공문을 보내는 과정에서 알파벳을 잘못 적었다며 백 씨 추적에 나섰습니다.
프라임그룹 백종학 회장의 둘째 동생인 종안 씨는 지난 2008년 비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는 과정에 개입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해외로 도피하면서 지명수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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