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린 구글 절세 꼼수…"프랑스, 1조 4천억 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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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정부와 구글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편법을 사용했다며 프랑스 정부가 1조 4천억 원을 과세할 거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세무당국이 구글에 대해 10억 유로, 우리 돈 1조 4천억 원을 과세할 것이라고 프랑스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느' 최신호가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에 등록된 구글의 지주회사와 프랑스 법인이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편법 거래를 한 혐의를 잡았다는 것입니다.

다국적 기업들이 세율이 높은 나라의 법인에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사업 비용을 떠넘기고 이익은 세율이 낮은 곳에 설립한 법인에 몰아 줘 세금을 줄이는 이전가격 조작을 한 혐의입니다.

세금 추징은 프랑스 언론매체와 구글의 뉴스 검색료 분쟁에서 일종의 협상 카드로 취해진 것이라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올랑드 대통령과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가 만나 검색료 분쟁과 세금 부과 문제를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언론사들과 구글의 협상이 올해 말까지 성과가 없을 경우 구글이 10억 유로의 세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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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프랑스 법인이 올린 소득의 대부분을 조세 회피지역인 버뮤다와 아일랜드에 등록한 법인에 이전해 세금 납부액을 줄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구글 프랑스 법인이 올린 매출은 12억 5천 만~14억 유로인데 프랑스 정부에 낸 세금은 500만 유로에 불과하고 그나마 대부분은 법인세였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과세 방침에 대해 구글은 아직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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