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31일 영국의 천연가스 생산기업 BG 그룹의 악재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5% 하락한 5,782.70으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도 0.33% 내린 7,260.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7% 떨어진 3,429.27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해 루프트한자 등 항공주를 중심으로 한 기업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국의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BG 그룹이 내년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발표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한 뒤 재개장한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다는 소식도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미국 보험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샌디'의 경제적 피해를 100억∼500억 달러(11조∼55조 원 상당)로 추산하고 있으며,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에도 일정 정도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8월 주택가격지수가 작년 동기에 비해 2.0% 상승했다는 소식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BG 그룹 주가는 13.7%나 폭락하고 아르셀로미탈도 3.7% 떨어졌으나 루프트한자는 7.3% 상승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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