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앞 횡단보도 32년 만에 재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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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앞 영중로에 횡단보도가 32년만에 다시 생겼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오전 영중로에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역 앞 횡단보도는 지난 1980년 역 앞에 지하보도가 개통되면서 없어졌다.

경찰 등은 지난 2006년 버스중앙차로를 만들면서 영중로를 포함한 영등포역 인근 도로 3곳에 횡단보도를 만들려고 했지만 생존권을 내세운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로 영중로를 제외한 2곳에만 설치했다.

영등포역 주변에는 대형 백화점과 영화관이 여러개 있고 골목마다 큰 상권이 형성돼 있어 하루 유동인구가 48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영중로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크고 작은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인과 장애인 단체들이 횡단보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고 경찰은 주민간담회와 공청회를 거쳐 횡단보도 설치를 결정했다.

횡단보도 설치 과정에서 경찰과 지하상인들 사이에 큰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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