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가 171명에 달하는 고문과 분과ㆍ자문위원을 추가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통합위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카인 김수용 전 국회의장 비서관과 설송웅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오늘(31일) 오후 임명장 수여식을 했습니다.
통합위 한광옥 수석부위원장은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새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창공을 나는 방법을 알듯 지역감정을 깨뜨리지 않고는 국민대통합의 길을 알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을 실현시키지 않는 한 경제ㆍ사회ㆍ국가 발전을 기할 수 없고 우리가 바라는 통일시대의 문도 열 수 없다"며 "국민 단합으로 국가발전을 이룩할 기수가 박근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합위 고문을 맡은 안동선 전 민주당 의원은 "나라다운 나라를 갖춰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날라가 버리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을 갖는다"며 "종북세력과 같은 극단적인 사람들을 대한민국에서 말소시키고 길을 잃고 헤매는 민중을 통합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위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설송웅 전 의원은 "학생운동, 민주화운동을 할 때는 국민대통합이라는 말이 없었다"며 "세계 속에 우뚝서는 밀알이 되기 위해 맨 뒤에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김수용 전 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돌아가시면서 지역감정을 해소하지 못한 것을 가장 마음에 걸려했을 것"이라며 "정치생명을 내려놓고 대통합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전 비서관은 자신이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데 대해 "통합위원이 돼야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더 짚어봐야 한다. 국민대통합을 위해 왔지 자문하러 온 게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