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대웅전 화재로 소실…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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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풍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장산 내장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9㎡ 면적의 대웅전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하늘 높이 솟구쳐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무너져 내린 커다란 기둥 사이로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인 내장사 대웅전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쯤.

[김주희/전북 정읍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대웅전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여서 기둥이 거의 무너진 상황이었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조건물인 대웅전 89㎡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내부에 있던 불상과 탱화들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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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관계자들이 옥외 소화전으로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막지 못했습니다.

[내장사 관계자 : 불이 번지는 걸 방지하는데 주력했고, 산불예방이나 그런 초동조치에 신경써서 그것만이라도 완벽하게 하려고 했어요.]

또 불이 옮겨붙으면서 대웅전 바로 뒤 야산 165㎡도 탔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사찰에는 스님 10여 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저녁 예불을 마친 뒤 대웅전에서 떨어진 숙소에서 잠을 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CCTV 확인결과 대웅전 내부에 설치된 전기난로 주변에서 불꽃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불이 난 시간에 대웅전에 출입했던 사람이 없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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